포항 늘사랑교회, 이색 연수

포항 늘사랑교회가 마련한 심바람치료사 자격증 취득 연수과정을 수강생들이 듣고 있다.

심(心)바람치료사 1급 및 레크레이션 MC 1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연수가 포항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에서 열리고 있다.

(사)대한민국심바람문화예술협회 주관하고 심바람웃음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연수는 3주 과정으로 열린다.

지난 4일, 11일 두 번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오는 18일 오전 9시~오후 6시 마지막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심바람치료사는 웃음치료사에 음악을 가미했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에 흥과 재미를 불어 넣는다는 것이 이번 연수의 특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강의와 노래·율동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사)대한민국심바람문화예술협회 회장이자 민족가수인 서희가 강사로 나선다. 서희 회장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몸을 아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심바람이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레크리에이션 MC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심바람치유 음악인 '웃다보니', '위야위야송', 그리고 다문화가정을 위해 만들어진 '좋아좋아'를 율동과 함께 직접 노래 부르는 시간도 준비됐다.

심바람연구소 소장이자 (사)대한민국심바람문화예술협회 포항지회장인 이병흥 목사는 경로대학 등에서 노인사역을 하면서 심바람치료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는 건강 관련 지식 정보까지 제공하는 등 몸과 마음이 행복하고 건강해지는 것을 심바람치료의 장점으로 꼽았다.

현재 늘사랑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3기 연수에는 총 17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사역, 요양간호사,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사 등 참가자는 다양하다. 이 목사에 따르면 처음에는 어색해 하던 분들이 자연스럽게 노래와 율동을 익히며 행복감을 즐기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했다.

4기 연수는 올해 10월께 개최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심바람웃음연구소 카페(http://cafe.daum.net/lbhahaha7942)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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