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조형물' 점등식…활·화살 모티브 새 명물 예감

한천 생태천 빛으로 물들다지난 15일 예천교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 조형물' 점등식을 가졌다.

예천군은 15일 오후 7시 30분 예천교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과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교 '활 조형물' 점등식을 가졌다.

예천교 활 조형물은 한천생태하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7억 5천만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5월 공사를 마쳤다.

예천교 상부 좌·우는 활을 형상화한 길이 72.5m, 높이 18.9m의 조형물을 설치해 '활의 고장' 상징성을 표현했으며, 교량 아래 부분은 은하수와 별자리 16개소, 경관 조명을 시공해 우주의 신비감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졌다.

권기원 재난관리과장은 "예천교 조형물은 활과 화살을 모티브로 제작된 조형물로 활의 고장 예천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 한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산책나온 대심리 주부 최모(40)씨는 "조형물의 조명이 너무 아름답고 활의 고장 예천을 잘 표현한 것 같다"며 "밤거리가 삭막했는데 한천의 야경이 너무 아름답게 변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13년까지 사업비 232억 5천만 원을 투입, 한천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다목적광장, 휴게쉼터, 생태관찰원 등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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