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 평균 793.6원으로 7대 광역시 중 중간 수준 결정

대구의 도시가스 요금이 4.2% 인하된다.

시는 27일 지역경제협의회 물가분과위원회를 열어 도시가스 사용자 공급 비용을 1㎥에 3.26원(4.2%) 인하해 다음달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당초 시는 가스 공급 물량이 증가해 1㎥당 4.26원(5.5%)을 내리기로 했으나,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배관투자 재원확충을 위해 최종 결정했다.

주택 취사용의 경우 사용량이 적어 전국 평균으로 인상조정했고, 사용량이 많은 개별난방은 인하쪽으로 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로써 대구의 도시가스 요금은 1㎥당 평균 793.6원으로 7대 광역시 가운데 중간수준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가스요금은 지식경제부가 환율 및 유가변동에 따라 결정하는 원료 가격과 시·도에서 조정·승인하는 공급 비용으로 구성되며, 해마다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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