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 서비스도 제공
대구시가 시민 민원 콜센터(국번없이 120)를 확대, 운영한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상담원을 두배 이상 늘리고, 외국어 상담과 업무까지 맡을 수 있는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대된 민원 콜센터에는 기존 11명의 직원에서 9명이 늘었다.
인원이 증가해 차량등록이나 여권 등 기존업무는 물론 교통이나 보건 등의 상담도 가능해졌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상담 서비스도 시작했다.
또 대구방문의 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콜 센터는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위해 일부 상담업무를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달 시범운영을 해 문제점을 고쳤다. 하루 평균 1천30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며 "앞으로 문자나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으로 서비스영역을 넓힐 것이다. 또 행정민원은 물론 생활전반에 대한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콜센터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