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가 누적 이용객 10억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97년 11월 1호선 진천역-중앙로역 구간을 운행한 지 13년7개월 만에 달성했다.

10억 명은 대구시민(280만 명)이 단 사람도 빠짐없이 360회를 이용해야 하는 수치다.

열차의 누적 주행거리는 5천675만4천여㎞로, 지구에서 달까지 73.8회 왕복하거나 지구둘레를 1천419바퀴 돈 것과 맞먹는 거리다.

1997년 개통당시 도시철도(당시 지하철)의 이용객 수는 하루평균 8만 명에서 올해 35만 명으로 4.4배 많아졌다. 운임은 450원에서 1천100원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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