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딤프' 마지막 날 '님프' 개막식 열기로 합의

'딤프'와 '님프'가 하나로 뭉친다.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은 내년부터 뉴욕 뮤지컬시어터페스티벌(NYMF,이하 님프)과 하나로 연결된다.

딤프 측에 따르면 '딤프'와 '님프'가 연이어 열리는 것으로 님프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매년 6월에 시작해 7월에 끝나는 '딤프'의 마지막 날, 뉴욕에서 '님프'의 개막식이 열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님프' 매년 9월에 열렸다.

이에 내년 '딤프'는 6월 16일에 개막해 7월 9일 막을 내리며, 이어 님프가 막을 올린다.

양쪽 집행위는 '딤프'와 '님프'가 잇따라 열리면 대구와 뉴욕은 물론 뮤지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작품위주의 '딤프'축제와 브로드웨이의 상영관을 중심으로 한 '님프'의 교류가 강화되며, 국내 작품의 해외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딤프 관계자는 "뮤지컬에 있어 대표적인 두 축제가 서로 상생하는 약속을 한 셈이다. 교류강화와 출품작 소개 등 양 축제의 홍보도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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