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시와 MOU…홍보·관람객 유치 등 협력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전국 다른 지자체와 유관기관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구시에 따르면 18일 울산시청에서 대구시와 울산시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협력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맺는다. 이 날 협약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문동후 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이 울산에 직접 내려가 박맹우 울산시장을 만난다.

대구와 울산은 앞으로 육상대회 성공을 위한 홍보, 관람객 유치, 문화행사 등 모든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협약에 앞서 울산시교육청, 체육회 등과 대구세계육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울산과 대구가 상생 협력하는 동반자의 관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회가 40일 남겨둔 중요한 시점인데 울산에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대구를 찾아 대회지원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이번 세계육상대회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교총은 전국 학교와 전 회원에게 메일 및 한국교육신문 등을 통해 사제동행 응원, 체험학습, 성공개최 기원 응원메세지 보내기 등 육상대회 참여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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