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24일 예천·안동 등 농촌지역 빈집에 침입해 무전기를 이용 서로 교신하면서 현금, 귀중품 등을 상습으로 훔쳐온 나모씨(55)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 등은 지난 4월 예천읍 청복리 권모씨 집에 공범 정씨(41)와 침입해 금반지 등 28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예천·안동 지역 빈집만을 골라 7회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현금, 귀금속 등 2천만원 상당을 훔쳐온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무전기를 이용해 망을 보는 등 조직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봐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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