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해사 '여름 수련회' 발우공양·다도체험 등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주지 돈관 스님)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지난 달 29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4차례에 걸쳐 '은빛여행 여름산사수련회'를 실시한다.

은빛여행 수련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사찰의 정서를 자연과 함께 느끼고 마음의 휴식을 얻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엄격한 규율 보다는다양한 계층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에 초점을 두었다.

따라서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물놀이, 레크댄스, 불교 교리 퀴즈대회, 등만들기, 단청목걸이 체험, 조별 장기자랑 및 촛불의식,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학·일반부는 휴대폰을 맡기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사에서의 새벽 예불, 발우공양, 다도체험, 염주만들기, 야간산행 등을 통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중·고등부는 1~3일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대학·일반부는 5 ~ 7일까지, 11~13일까지 회차마다 각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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