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안전위해 특별치안구역 지정 등 검문 강화

대구경찰이 특별 방범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한달도 남지 않음에 따라 대회 관련 주요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대구경찰은 대구스타디움과 선수촌, 공항, 호텔은 물론 관광객의 발걸음이 잦을 것으로 보이는 동성로 등 8곳을 '특별치안구역'으로 정했다. 순찰과 검문이 강화된다.

대회 선수촌의 입소가 시작되는 10일을 전후해 선수촌에 파출소가 개소한다.

본격적인 대회기간인 26일부터는 지역에 경찰 최고경계태세인 '갑호 비상령'이 내려진다. 자율방범대, 시민명예경찰 등 방범 협력단체들도 경찰과 함께 순찰과 경비에 협조키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획단'을 꾸리고 만반의 준비를 시작했다.

각 시설 전담 경비부대를 구성, 경력배치 및 운용 등을 직접 준비했다. 경찰특공대는 수 차례 대테러종합훈련을 가졌다.

또 대회기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문화시민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기초질서, 교통캠페인을 가지기도 했다. 관련 단속도 강화했다.

대구 경찰 관계자는 "대회를 코 앞에 두고 전 직원이 성공개최를 자신하고 있다. 치안활동은 물론 기초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