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축제 경쟁력확보방안을 연구하는 경상북도의회의원 17명과 외부전문가 1명으로 이루어진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사초롱(대표 정상진 의원)'은 지난 1일 지역축제의 문화관광 산업화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해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를 참관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청사초롱이 이처럼 축제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지난 4월 고령대가야축제 현장을 찾은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의원들은 삼강막걸리축제를 참관한 뒤 안동 하회마을의 수상뮤지컬 '부용지애'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관광축제의 활성화방안에 관해 현지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했다.

청사초롱은 지난 3월 세미나를 겸한 출범식을 가진 이후 5월 경북축제의 현황분석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어 의원연구단체 연구활동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사초롱 관계자는 "세계유교문화축전조직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유교관련 문화관광사업 중에서 지역별특화이벤트로 펼쳐지는 예천 삼강주막막걸리축제와 안동 하회마을의 국내최초 실경수상뮤지컬 부용지애에 참석한 청사초롱 회원들은 생생한 축제현장의 모습과 꾸밈없는 목소리들이 문화관광 관련 의정활동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방문과 관련 의원연구단체 청사초롱의 대표인 정상진 의원은 "이번 현장참여는 유무형의 유교자산을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산업으로 승화시켜나가는데 필요한 방안을 찾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