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여명 참여…9∼10일 준비 간담회

대구세계육상대회 마라톤 경기에 대대적인 시민 응원전이 열린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마라톤 경기 때 코스 곳곳에서 응원단 78개팀과 공연 89개 팀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참여 시민만 9천 명에 가깝다.

이들은 범어네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서 선수응원과 대회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공연은 풍물과 부채춤 등 전통공연은 물론 스포츠댄스, 록공연 등도 한다.

시는 당초 응원 40개팀, 공연 28개팀을 모집키로 했다. 하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생, 공연팀이 많이 문의를 해 인원을 늘렸다. 시는 9일과 10일 이틀간 시청에서 응원, 공연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준비상황 등을 점검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응원단, 공연단이 아니더라도 시민 누구나 마라톤 코스에 나와 대회를 즐길 수 있다"며 "대회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마라톤 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마라톤 경기는 개막일인 27일(여자)과 폐막일인 다음달 4일(남자)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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