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의 사고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교통안전공단이 올 상반기 전국 철도운영기관의 사고정보를 분석한 결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5년간 주행거리 100만km당 사고건수가 0.43건이었다. 전국 평균 1.305건과 비교해 매우 낮았다.

철도공사는 이 기간 모두 1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자살 및 승객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11건을 차지했다. 탈선이나 충동 등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올 상반기에도 운행과 관련한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개통초기부터 자동열차제어(ATC)와 자동열차운행(ATO) 등 안전시스템을 도입했고, 임직원들이 모두 철저한 시설물 유지관리와 안전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2003년 지하철참사이후 어느 철도기관보다 안전에 대해 최고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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