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단 2기 출범…31일까지 홍보대사 모집

외국인들이 '대구 온라인 홍보대사'로 나선다.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

대구시는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그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를 이용해 알리는 소셜미디어단 2기를 출범한다.

앞서 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1기 소셜미디어단을 운영했다. 2기는 대상범위를 크게 확대키로 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139만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중 35명을 뽑아 11월까지 3개월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은 이메일(kek0051@daegu.go.kr, kek0051@korea.kr)이다.

시는 이들을 상대로 지역 문화재 답사, 오페라축제 관람, 전통문화 체험, 문화골목 투어 등을 실시하고 블로거 활동을 지원한 뒤 개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체험 후기나 소감을 올리도록 할 방침이다. 활동이 우수한 홍보대사에게는 시상도 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에 사는 1기 소셜미디어단의 활동도 성공적이었지만, 다양한 나라로 알려지는 것에 한계는 있었다. 대구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모두에게 기회를 줘 대구를 확실히 알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대구 도시디자인총괄본부 053-803-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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