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영웅인 고 손기정 선수를 기리는 특별전이 대구에서 열린다.

9일부터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기간을 포함한 오는 10월 9일까지 계속된다.

국립대구박물관과 손기정기념재단은 특별전을 '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 마라토너 손기정'이라는 주제로 연다.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받은 금메달과 우승상장, 월계관이 전시된다.

특히 베를린 대회 당시 마라톤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주어졌던 그리스 청동투구(보물 제904호)의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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