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내달 4일까지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

한달동안 달구벌이 태극기 물결로 뒤덮힌다.

대구시는 2011 세계육상대회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전 시민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태극기 달기 운동은 광복절(15일)을 경축하기 위해 10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전개된다.

시는 우선 대구시와 산하기관 각 구·군청 등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각 분야 단체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등에도 이 운동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각 구·군청은 이미 통우회 등을 통해 각 동 통·반장들에게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했다.

시는 시민들의 승용차와 버스 등에게 각종 차에 태극기를 달고 지하철과 버스 내부, 승강장의 LED 전광판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운동 홍보자막을 보내기로 했다.

대구시는 시교육청과 협조해 학교 홈페이지나 가정통신문을 이용해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이를 전파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에는 신천대로 등 시내 주요간선도로에 태극기와 대회 참가국의 국기가 거리를 수놓고 있으며, 개인, 법인택시에도 태극기와 대회 캠페인기 등을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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