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 인터뷰

김관용 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

김관용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역대 최대 규모, 한국 문화축제의 결정판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관용 조직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엑스포 의의는

1998년부터 국내외에서 다섯 번의 문화엑스포를 개최했고, 4년간 경주엑스포공원을 전면 상시 개장했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4년 엑스포 노하우'에다 첨단 문화관광 콘텐츠로 무장해 관람객들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신선한 문화충격과 '국보급 명품 축제'를 보여줄 것이다.

경주와 경북의 우수한 역사적 전통성을 토대로 이번 행사를 성공 개최해 세계 역사문화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우리나라 문화산업 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대효과는

1998년부터 5회에 걸쳐 모두 834만 명의 입장객을 불러 모은 경주엑스포는 올해 행사의 예상 관람객을 150만 명, 수입액은 100억 원으로 잡았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27~9.4),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10.8~10.14) 등 국제행사와 연계 개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가 이미지 제고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계획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경주와 경북, 나아가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인의 축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경주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이은 두 번째 해외엑스포를 고대문화의 요람이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차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2013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경북도와 이스탄불시가 문화교류협력 증진의향서 체결했으며, 이스탄불시측이 적극적인 개최 의지를 갖고 있다. 터키는 올해 엑스포에 공연단을 파견했으며 카디르 톱바쉬 시장의 방문도 예정돼 있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공간적 상징인 서라벌과 시간적 상징인 1000년 고도, 문화적 상징인 신라에 가치를 입혀 첨단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매회 업그레이드 된 엑스포를 보여줄 것이다. 문화엑스포 세계화는 물론, 지속적인 상시개장 프로그램 확충으로 경주엑스포공원을 고품격 문화테마파크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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