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9월 4일 대구 금호강 둔치·동촌유원지 일원… 세계인의 ‘흥겨운 잔치한마당’

행사장 구성도

지난해 '라이프 트렌드 10', '히트상품 베스트10'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수출 급증으로 신한류 열풍을 몰고 있는 막걸리.

이제는 국민주를 넘어 세계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의 막걸리와 민속주를 알리는 행사가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 민속주와 막걸리의 우수성을 세계에게 알리는 '대한민국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0일간 대구 금호강 고수부지와 동촌유원지 일원에세 개최된다.

무대광장 일정 및 구성

경북도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동안 대구에서 열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지역민과 관광객 뿐만 아니라 육상대회를 찾은 국내외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막걸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다양한 민속주를 소개하고, 한국고유의 식문화와 우수한 품질의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육상선수촌 인근인 동촌유원지에서 행사를 진행해 육상대회 참가한 외국인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추진, 자연과 함께 어울려 술을 즐겼던 우리나라 고유의 풍류 문화를 그대로 알리는 행사로 진행된다.

다양한 민속주 판매장.

자연을 벗삼아 술을 마시며 풍류를 즐길 줄 아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세계인의 잔치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우리 민속주와 막걸리를 마시면서 흥겨운 문화와 공연을 즐기며 하나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시·문화행사

'세계인의 잔치 한마당'이라는 주제에 맞게 풍성한 잔치 음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의 막걸리와 식품을 소개하며 홍보하는 전시행사와 다양한 공연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행사 두 가지로 구성됐다.

지역 농특산물 전시·홍보장.

전시행사에는 막걸리 광장&주막촌, 경북지역 시군 민속주 및 전통주 홍보관, 기업 홍보관, 대한민국 농수축산물 홍보관, 생필품 및 아이디어 상품관, 중소기업 상품관, 경북 민속주 홍보관 등이 마련되며 문화행사는 무대광장 및 동춘서커스가 준비돼 있다.

▷무대광장

즐거운 잔칫날 풍악을 울리며 흥겨운 분위기를 함께 즐기듯이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끊임없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테이블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풍류와 흥겨움을 느끼는 분위기로 연출하기 위해 정적인 공연보다는 신나고 흥겨운 공연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됐다.

전체적으로 전야제와 개막식, 흥겨움의 대명사인 춤을 컨셉으로 하는 대한민국 춤경연대회, 동구구민 노래자랑, 퓨전공연 한마당, 시민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으로 구성됐다.

전야제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댄스팀을 시작으로 가수 박미영, 혜정, 심민경, 현칠, 단비 등 지역의 다양한 공연단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면서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

퓨전공연 한마당은 무대광장의 행사 중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동안 운영되며,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를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단을 초청해 진행하며 막걸리를 마시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댄스와 가수, 밴드 공연 위주로 구성, 에이션 댄스팀, 가수 현칠, 심민경, 혜정, 박미영, 단비, 소프라노 색소폰, 품바 등 지역의 다양한 공연단이 출연한다.

특히 DJ와 함께하는 '클럽파티' 시간을 통해 막걸리를 마시며 즐기는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대한민국 춤 경연대회는 전 세계적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행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해 축제의 주제인 잔칫집의 요소인 음악과 춤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전국적인 대회와 접목해 일반시민과 국민,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연부문은 크게 개인부와 단체부로 구성되며 부분별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경연을 펼친다.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예선, 9월 2일과 4일 본선 등으로 진행되며, 참가팀 150여개 팀, 상금 총 1천240만원으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춤 경연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구민 노래자랑은 매년 동구주민을 위해 대구 동구 동촌자율방범대에서 주최하고 대구 동구청, CMB 대구방송, 경북일보, 동촌동 각급 단체가 후원하는 행사로 27일 예선에 이어 9월 3일 본선이 진행된다. 본선은 TBC고향별곡의 기웅아재 한기웅씨의 진행과 가수 단비, 박정희 등 다수의 초청가수 공연으로 다채롭고 흥겨운 행사로 마련한다.

경북 시군의 날은 경북의 23개 시군의 정보 및 주요정책,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단 또는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지역의 특산물과 정책, 관광지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막걸리 광장

무대 광장은 기존의 행사에서 보았던 일반 객석의 고정관념을 탈피, 막걸리페스티벌의 컨셉인 흥을 느낄 수 있도록 원탁 테이블 과 의자를 배치, 무대 공연을 관람하면서 막걸리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흥겨움을 즐기는 '오픈 스테이지 파티' 개념으로 운영된다.

민속주&막걸리 페스티벌답게 막걸리와 동동주만을 판매하며, 특히 지역 업체의 홍보와 매출 향상에 도움을 보태고자 대구경북지역의 막걸리와 동동주 만을 판매한다.

▷막걸리 술독 개봉 퍼포먼스

29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술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막걸리 술독 개봉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새롭게 빚은 우리 술의 탄생을 알린다.

막걸리 술독 개봉 퍼포먼스는 우리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아 세계인을 사로잡을 세계주로 새롭게 담근 우리 술의 탄생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VIP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대표, 외국인 대표가 함께 참가해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 술과 막걸리의 탄생을 알린다.

개막식이 끝난 후 막걸리 술독 개봉 퍼포먼스에 담긴 술을 참가자들과 함께 나눠 마시면서 공연을 즐기는 장면을 연출한다.

세계인의 술로 새롭게 거듭난 우리 술의 탄생을 축하하고 잔치연의 흥을 돋구어 주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가수 송대관, 한혜진이 출연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할 뿐만 아니라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 술의 탄생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시군 민속주 및 전통주 홍보관

경북의 23개 시군이 참가해 지역의 특색에 따라 판매되는 다양한 민속주와 막걸리를 홍보하면서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활동도 한다.

민속주와 막걸리 뿐 만 아니라 지역의 특산물도 함께 홍보, 판매해 경북의 다양한 먹거리를 알리고 외국인들에게는 웰빙식품으로써 우리 민속주와 먹거리, 그리고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인의 식탁으로 뻗어나가는 경북 농식품의 위상을 드높이면서 지역 농식품의 수출 기회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효과도 기대된다.

▷기업 홍보관

주류기업 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기업들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업을 홍보하면서 다양한 상품과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또 경북과 대구의 민속주와 쌀 가공식품과 경북의 문화를 홍보하는 경북·대구 전시관, 국내의 다양한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등을 구경하면서 기념품을 장만 할 수 있는 대한민국 농수축산물 홍보관, 생필품 및 아이디어 상품관, 중소기업 상품관 등이 운영된다.

또 술이라는 컨텐츠가 어린이들이 공감하기 어려우므로 '동춘서커스'공연을 진행해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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