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10일간 의료·이미용·문화 봉사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교인들이 인도를 찾아 의료, 이미용, 문화 봉사활동을 벌이며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 교인들이 최근 인도 오지를 찾아 의료, 이미용, 문화 봉사활동을 벌이며 복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중앙교회 인도 단기선교팀(인솔 유진상 목사, 팀장 윤학영 장로)은 의사, 간호사, 이·미용사, 직장인 등 30명으로 구성,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9박10일 동안 인도 여러 마을에서 하루 평균 80~12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머리손질, 음악, 미술 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첫날인 지난 7일 첸나이 가나안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오후부터 네르구나 빠릇트마을 공터에서 팀별로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14명의 내과, 외과, 치과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사역팀(팀장 최창필)은 120명의 주민을 진료하고 약까지 무료로 나눠줬고, 이미용팀(팀장 이봉완) 3명은 80여명 주민의 머리를 손질 해 줬다.

문화사역팀(팀장 장순복)은 100여명의 아이를 모아 인형극과 태권무, 워십을 선보이고 종이접기와 그림그리기, 복음 팔찌 만들기, 부채 그리기, 자장면 만들어 먹기, 미니올림픽, 풍선아트, 폴로로이드 사진 찍기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했다. 이들은 첸나이, 뱅갈루, 인디필드, 비자풀로지역 등을 찾아서도 의료, 이미용, 문화사역을 이어갔다.

돌을 깎아 조각품을 세워 둔 마하발라뿌람과 이스콘탬플, 골굼바즈 등 사원을 찾아서는 땅 밟기를 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우상이 무너지고 그 땅이 축복된 땅으로 바뀔 것을 간구했다.

이중 버스로 15시간을 달려 찾은 인디필드 사역과 첸나이지역에서 맹인들을 위한 사역은 어느 때보다 뜨겁고 간절했다.

이들은 수백 명의 고아와 100여명의 맹인과 사역자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 후 정성을 다해 이들의 건강을 돌보고 머리를 손질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교인들의 섬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꼈고 복음을 받아들였다.

유진상 목사(중앙교회 부목사)는 뱅갈루에서 현지 주민들과 함께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통해 "다윗과 므비보셋의 관계를 통해 긍휼의 은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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