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가스버너로 밝혀져

대구스타디움과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달 오전 10시48분께 대구 수성구 시지동 지하철 2호선 고산역에서 K씨(58·여)가 '역사에 수상한 물체가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등 수십명을 출동시켰다. 이들은 고산역사에 민간인 출입을 전면 통제시키고 전동차 4대를 정차없이 통과시켰다. 폭발물처리반이 X-레이 투시기 등으로 확인한 결과 수상한 물체는 휴대용 가스버너인 것으로 확인돼 1시간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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