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기간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10명 가운데 7명이 대구를 다시 찾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들은 대구를 친절함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로 인식하고 있었다.

대구시가 대회기간 외국인선수와 관람객 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가진결과 74%가 다시 대구를 오고 싶다고 했다. 오지 않겠다는 9%였다.

대구의 첫 인상은 친절하다는 응답이 48% 였으며, 자연환경 24%의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 2명 가운데 1명꼴인 53%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를 알게됐다고 말해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의 도시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대회기간 중 자원봉사자, 시민들의 열정으로 외국인들에게 글로벌 도시, 친절한 대구 이미지와 감동을 심어줬다"며 "대회 이후 높아진 대구의 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실행 로드맵을 준비해 대구를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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