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워크숍·세미나·MT하기 좋은 농어촌마을 선정

예천군 회룡포 여울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워크숍 하기 좋은 농촌 마을'에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등을 통해 정비한 전국의 농어촌 마을 가운데 22곳을 선정, '워크숍·세미나·MT 하기 좋은 농어촌 마을 22곳'이라는 제목의 책자를 내놨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예천 회룡포여울마을은 회의실은 물론 체육, 문화 공간, 숙박 및 식당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볼거리 등을 고루 갖춘 농어촌 마을로 기록됐다.

회룡포여울마을은 용궁면에 있는 천년고찰 '장안사'등산로 아래에 있으며 예천군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옛 향석초등학교 건물을 매입, 2년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재탄생했다.

여울마을에는 숙박시설, 세미나실, 식당,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농사체험과 짚공예체험, 염색체험, 떡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 2동이 있고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또 인근에는 유명한 예천의 대표 음식 '용궁순대' 집이 7~8군데 있어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용궁순대는 소창, 대창의 2배 값인 막창을 사용해 씹는 맛이 쫄깃하다.

이 순대는 손으로 직접 빚는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부추, 파, 찹쌀, 선지, 한약재 등 10여 가지의 영양 많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경북 예천 회룡포 △상주 은자골 △영천 보현산 △청도 성곡 △울진 온정 △경기 이천 부래미 △강원 횡성 공근금계 △평창 물구비 △충북 단양 샘양지 △충남 홍성 문당 △청양 칠갑산 △금산 신안 △전북 익산 웅포 △임실 박사골 △전남 함평 모평 △무안 월선 △경남 거창 월성 △의령 자굴산 △남해 강진만 △남해 앵강다숲 △제주 웃뜨르 △서귀포 감산대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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