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시화운동본부 내달 중 회장 선출

김의환 목사

포항지역 기독교계 양대 산맥인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와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잇단 새 회장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지역 복음화를 가속화한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장영길)는 28일 오후 2시 연일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수석 부회장인 김의환(연일교회) 목사를 새 회장으로 추대한다. 교회연합회는 인선위원회에서 선출한 차기 회장이 될 수석 부회장과 신임 회장이 추천한 50명의 부회장(남구 10명, 북구 10명), 상임총무, 서기, 부서기, 회계, 부회계를 승인한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는 매일 낮 12시 포항역 인근 만나의 집에서 노숙자와 불우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163개 교회가 가입, 초교파로 운영되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는 11월 중 총회를 열어 새 회장을 선출하고 공석중인 사무총장(목회자)을 임명한다.

임원들에 따르면 차기 회장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과 포항남노회장을 지낸 서임중 목사(포항 중앙교회)가 단독으로 거명되고 있다.

성시화운동본부는 28일 오전 시내 한 식당에서 월례회를 열어 총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와 매년 12월25일 육거리 주변에 대형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리며 사랑의 쌀 및 내복 나누기, 밑반찬 나누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불우이웃 집 고쳐주기, 소년소녀 가장 결연 사업과 전도대학, 리더십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있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목회자홀리클럽, 지도자홀리클럽, 평신도홀리클럽, 여성홀리클럽, 청년홀리클럽, 청소년홀리클럽, 어린이홀리클럽 등 7개의 홀리클럽과 평신도홀리클럽 산하 직능별 20여개의 홀리클럽으로 구성돼 있다.

언론인홀리클럽(회장 이은우)은 11월 8일 제8회 총회를 열어 김영봉 수석 부회장(TBC 보도국 부국장)을 제8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상조 경북일보 편집부국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한다.

김영봉 수석 부회장은 정관에 따라 회장으로 자동 승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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