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찬양축제·예배·소외계층 위한 집 수리 등 봉사활동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한국교회에서 11월 셋째주 일요일은 추수감사절이다.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 기독병원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연다.

각 교회에서는 감사 찬양제를 열고,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음식을 나눈다. 또, 기독교단체에서는 어려운 이웃 집 고쳐 주기, 다문화 가정과 희망나누기 등의 봉사활동도 펼친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11일에는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추수 감사절 찬양축제를 연다.

찬양축제에는 교회학교, 선교구 등 6개 팀이 출전, 올 한해 동안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지난 6일에는 1~4부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고 교구별로 가져 온 10kg들이 쌀 120포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복음을 전했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0일 이웃을 초청한 가운데 1~4부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고 음식을 함께 나눈다.

추수감사주일에 베스트 데이(Best Day)로 드려지는 예배에는 수천 명의 이웃이 초청될 예정이다.

교회학교와 교회 기관들은 교인들이 가져 온 과일, 쌀 등을 어려운 이웃과 경찰서 등 기관단체에 전달하며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난 6일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김광웅)와 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고 초청한 이웃과 함께 준비한 떡을 나눠 먹었다.

특히 장성교회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교구별로 각종 장기자랑을 선보이고 한 해 동안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눈다.

각 기독교 단체 행사도 풍성하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기능인홀리클럽(회장 박중래)은 19일 어려운 두 가정을 선정, 집수리를 하는 등 한 차례 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본다. 최근 장기면 읍내리 최숙자씨 집을 찾아 재료비 30만원 상당의 연탄보일러 시공과 오천읍 문덕리 70대 불우이웃의 철대문(재료비 30만원 상당)을 세워 주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선린병원(원장 송국현)은 22일 오후 6시30분 병원 또 감사비전홀에서 부서별로 가져온 쌀과 과일로 강단을 꾸미고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린 후 쌀과 과일, 선물세트를 지역아동센터와 어려운 이웃에 전하며 복음을 전한다.

선린재활한방병원은 20일 주일 오전 9시 병원 환우들과 함께하는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드리며 올 한해 영혼추수 감사의 기쁨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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