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2천805억 중 농림부분 558억으로 최다

예천군은 올해 예산보다 211억원(8.1%) 증가한 2천805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0% 늘어난 2천69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9.2% 줄어든 113억으로 편성했다.

재원별로 보면 일반회계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311억원, 이전수입(국도비보조금·지방교부세·재정보전금)이 2천381억원이다. 재정자립도는 올해보다 0.6% 늘어난 11.5%이다.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농림부분이 올해보다 10.5%늘어나 558억원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 431억원, 환경보호 424억원, 지역개발 348억원 순이다.

군은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자재지원에 10억원,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지원에 22억원, 벼 재배농가 상토지원에 7억원, 소규모 벼 육묘공장 설치에 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농업생산기반조성을 위해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에 21억원, 지보상월 대구획경지정리사업 13억원, 기계화경작로확포장 12억원, 용문덕신리 소규모 경지정리사업 9억원, 감천덕율 수용지구 저수지사업 20억원, 용문 금당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에 11억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문화관광활성화를 위해 녹색문화상생벨트조성사업에 56억원, 백두대간곤충생태원조성사업에 46억원, 포리관광지조성사업에 7억원을 투자한다. 생활환경개선과 수질보호을 위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설치사업에 90억원, 순환형 쓰레기매립지조성에 26억원, 감천·용궁상수도급수구역확장에 34억원을 예산 반영했다.

교통망확충을 위한 도시계획도로사업에는 예천남본~우계삼거리간 20억원, 대심1리 KT&G~석정도로간 20억원, 탑들지구 5억원 등 18개 지구 105억원을 계상했다. 또, 예천IC~고평교간도로, 상리 도촌~백석간도로, 지보 소화~만화간 도로, 예천 우계~통명간 도로 등 17개 지구에 6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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