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임팩트 3-코킹각과 양팔의 변화 조화 이뤄야

임팩트 과정의 핵심은 샤프트의 전환동작에 있습니다. 샤프트의 전환동작에서 가장 많이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은 1) 샤프트 로테이션 (rotation), 2) 코킹이 풀리는 각과 양팔간격의 조화, 3) 왼손의 코킹이 완전히 풀렸을 때 표준 헤사암 각 (head-shaft-arm angle)을 135°로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아마추어 골퍼분들이 오류를 범하는 것은 샤프트의 로테이션을 못하는데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 더욱 그렇습니다. 임팩트 시점에서의 샤프트 굽힘 방향은 앞쪽으로 구부려진 듯한 모습(그림A)을 보이기 때문에 스윙플레인과 헤드를 수직하게 만드는 샤프트 로테이션만이라도 하게 되면 그나마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임팩트시 지면과의 샤프트 각은 45°를 유지합니다.(사진A)

샤프트의 로테이션이 마음같이 안되어 자꾸 오른쪽으로 공이 날라가게 되면 임팩트시 왼손등을 목표방향으로 바라보게 하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사진B)

임팩트 구간은 수직성향의 힘을 수평성향의 힘으로 전환하는 과정인 임팩트 구간에서는 샤프트의 굽힘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어드레스시 헤드 앞쪽이 약간 들리도록 하는 이유가 발생하며 임팩트 시점에서의 그립위치가 어드레스 대비 약간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림C는 임팩트 전 코킹각을 유지하는 관계로 오른손목각을 작게하여 양팔의 간격이 큰 상태이며 그림D 는 코킹각이 다 풀리는 임팩트 시점으로 양팔의 간격 또한 이에 매칭되어 작아지게 됩니다. 샤프트는 임팩트로 인해 정방향으로 휘다가 임팩트후 다시 역방향(그림E)으로 휘어지는 성향을 보입니다. 샤프트가 어떻게 움직이더라도 왼손목각은 절대 변하지 않고 오른손목각만 점점 커지게 됩니다. 이는 코킹각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최해창 프로

지금까지의 설명을 요약하면 코킹각 변화와 양팔의 간격 변화를 잘 조화시켜야 훌륭한 임팩트 조건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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