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팔로우 스루ⅱ

어드레스에서의 측면 척추각도는 팔로우스루까지 거의 동일한 각을 유지하면서 스윙을 하는 것이 회전축의 스윙역학 측면에서 올바른 자세가 됩니다. (사진A)

초보 골퍼들의 1차적 오류는 백스윙 탑을 만드는 과정에서 척추경사를 자신도 모르게 세우는 것인데 이는 어깨회전이 부족하거나 너무 숙인 어드레스 자세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운스윙 과정(사진A ②)에서 척추 경사가 세워지는 것은 골반회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왼쪽방향으로 밀기만 할때 발생합니다. 또한 팔로우 스루에서 (사진A ③) 척추경사가 세워지는 것은 골반의 회전이 정상적이지 못하거나 왼발바닥 뒷꿈치로 완전히 체중이동이 이루어지지 못해서 왼다리 축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최해창 프로

사진B의 정면 척추각도는 팔로우스루 동작에서 어드레스 척추각도(사진B ①)보다 더 눕게 되는데 이 척추각도에 따라 코킹시기가 결정나게 됩니다.

예컨대 척추각도가 앞쪽 방향으로 쓰러져 있으면 스윙중심을 잡기 위해 일찍 손목이 꺽어지는 코킹이 일어나며 반대로 뒷 방향으로 약간 누운 자세(사진B ③)를 취하게 되면 오른팔이 펴지면서 코킹시기는 느려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세는 장타자들의 팔로우스루 자세에서 많이 나오는 모습이기도 하며 골퍼들이 희망하는 자세이기도 합니다.

피니쉬 자세를 취하기 전 팔로우 스루의 완료단계에서 사프트 방향은 사진C 및 사진D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목표방향을 가리키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왼쪽 골반축은 팔로우스루 과정중에 절대로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른쪽 어깨는 왼쪽 어깨보다는 낮게 가져 가야 합니다. 이는 측면 척추경사를 유지한다는 점과 동일한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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