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중국이 중의침구(中醫針灸)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자 이번에는 한국의 사상의학, 사암침법은 물론 우황청심원 등으로 다시 한번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사상의학과 사암침법, 우황청심원 등의 약재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특성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 병을 치유하는 체질의학으로, 1894년 이제마(李濟馬)가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서 처음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는 이처럼 우리만의 독창성을 지닌 사상의학과 사암침법, 우황청심원과 같은 약제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제안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실행에 옮기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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