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마이애미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뉴저지 네츠를 108-78로 꺾었다.

제임스는 2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쳐 1월13일 3연패 이후 첫 2연패를 당한 팀을 구한 일등공신이 됐다.

2쿼터 종료 후 64-37로 앞서가던 마이애미는 조모상으로 세 경기를 건너뛴 크리스 보쉬(20득점)까지 가세해 내내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는 3위 올랜도 매직과의 승차를 더 벌리고 동부콘퍼런스 1위로 올라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LA레이커스를 제압했다.

4쿼터에 76-78로 뒤지던 LA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버저비터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만 6점을 몰아넣은 로드니 스터키(3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가 LA레이커스를 88-83으로 제압하고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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