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은퇴 기자회견 KCC 대변화 불가피

프로농구 전주 KCC의 '소리없이 강한 남자' 추승균(38·사진)이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KCC는 "추승균의 은퇴 기자 회견을 15일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중앙고와 한양대를 나온 추승균은 KCC의 전신 현대에 입단, 1997-1998시즌부터 줄곧 한 팀에서만 뛰어왔다.

프로농구 현역 및 은퇴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5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 경력에 빛나는 그는 2008-2009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자유투 성공률 1위를 6차례나 차지했다.

추승균이 은퇴하고 하승진, 정민수의 입대, 전태풍의 이적 등을 앞둔 KCC는 다음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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