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끝 토론토에 102대 101 한점차 진땀승

시카고 불스가 루올 뎅의 버저비터로 연장 끝에 토론토 랩터스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카고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토론토를 102-10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4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94-94로 정규 경기 시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서도 시소싸움을 벌였다.

승부는 1점을 뒤진 시카고의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갈렸다.

연장 종료 6초를 남기고 CJ 왓슨이 점프슛을 날렸지만 토론토의 제임스 존슨에 막혀 공을 림에도 맞추지 못하고 떨어뜨렸다.

그러나 공이 골밑에 있던 뎅(23득점·10리바운드)의 손에 걸렸고 뎅이 림에 살짝 올려놓는 순간 공이 버저와 함께 림에 빨려 들어가 시카고가 진땀 나는 승리를 일궈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