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정보통신학교(교장 이경호 대구소년원장) 선거권자 학생 10명이 부재자투표가 시작된 5일 대구체육고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이날 투표는 보호처분으로 읍내정보통신학교에서 배우며 생활하지만 각기 다른 지역 학생들이 자기 지역 일꾼을 직접 선택하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컸다.

투표에 앞서 학교측은 충분한 사전 투표요령 교육을 통해 이들의 선택이 무효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투표를 마친 김모(19·검정고시 준비생)군은 "우리가 이제 어른이 됐다는 사실을 실감했으며내가 투표한 분이 당선돼 우리 지역을 위해 좋은 일들을 많이 해 줬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던진 한 표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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