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챈들러, NBA '올해의 수비수'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팀 플레이를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한 뉴욕 닉스의 타이슨 챈들러(사진)가 2일(현지시간) '올해의 수비수(Defensive Player of the Year)'로 뽑혔다.

챈들러는 이 상을 3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올랜도의 드와이트 하워드를 제치고 뉴욕 닉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상했다.

챈들러는 NBA 팀 중에서 가장 수비가 허술한 팀 가운데 하나이던 뉴욕 닉스를 올 시즌 공고한 수비팀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챈들러는 기자회견에서 "이 상은 개인이 받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팀이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상은 미국과 캐나다의 스포츠 전문기자 121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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