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멤피스, 클리퍼스 92대 80 제압

마이애미 히트가 뉴욕 닉스를 꺾고 미국 프로농구(NBA)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106-94로 뉴욕을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4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와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 등 이른바 '빅3'가 67점을 합작하며 1쿼터 중반이후부터 단 한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손쉽게 승리했다.

제임스는 2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며 웨이드는 19득점, 보쉬는 19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뉴욕의 카밀로 앤서니는 35득점 8리바운드로 외롭게 분전했으나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뉴욕의 포워드 겸 센터인 아마레 스터드마이어가 14득점 4리바운드로 부진한 것이 아쉬움을 더했다. 마이애미는 4강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맞붙는다.

한편 탈락위기에 몰렸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LA클리퍼스를 상대로한 홈경기에서 92-8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을 2승3패로 만들어 2라운드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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