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동부 결승 2차전 보스턴 115대 111 제압

마이애미 히트가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를 누르고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30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에서 115-111로 이겼다.

마이애미에선 르브론 제임스가 34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드웨인 웨이드가 2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1차전에서 분루를 삼킨 보스턴은 레이전 론도가 44점을 몰아넣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81-75, 6점 차 우세를 유지하고 4쿼터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그러나 레이 알렌의 막판 3점포가 터진 보스턴에 99-99 동점을 허용해 연장으로 끌려갔다.

연장전에서 마이애미는 하슬렘의 덩크슛과 웨이드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앞세워 16-12, 4점 차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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