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대청소·전기공사 등 실시

지난 16일 한울지역아동센터를 찾은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원들이 집기류, 책장 등을 정리정돈 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지난 16일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 5일째를 맞아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에 나섰다.

포스코패밀리 봉사단 300여명은 포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31곳을 찾아 실내 대청소, 전기공사, 방충망 교체, 주변환경정리, 시설물 정비 등 2시간 동안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구 동해면 도구리에 위치한 한울지역아동센터 이순기 센터장은 "센터 시설이 낡고 인력이 없어 시설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의 도움으로 환풍기, 창틀, 방충망 등이 깨끗이 청소됐다"고 말했다.

또 북구 환호동 소재 해맞이지역아동센터 김화선 센터장은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해주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 포스코봉사단에게 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포항 국제불빛축제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으로 한 주간의 봉사활동에 마침표를 찍은 포스코는 앞으로도 매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실시해 전세계 각지에서 나눔의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행정섭외그룹 변재오 섭외기획팀리더는 "포스코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자원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전세계 패밀리사로 확산해 직원들의 자긍심과 애사심을 높이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사랑받는 기업' 이미지를 더욱 더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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