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임팩트Ⅴ

최해창의 골프교실 Ⅳ. 피네스 스윙 기본자세

임팩트 마무리 동작은 오른팔이 임팩트 이후에 다 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양손 운동방향의 기능적 자세(오른손은 수평운동, 왼손은 수직운동)는 그대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즉 사진A 의 어드레스시 만들어지는 트라이앵글인 샤프트와 오른팔, 왼팔간의 각이 사진B 에서와 같이 오른팔이 펴져 있는 것을 제외하곤 동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오른팔이 펴지는 푸쉬(push) 동작을 하더라도 양팔의 간격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이상적인 임팩트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서 볼 수 있는 자세적인 오류는 크게 4가지로 요약됩니다. 첫 번째는 임팩트 구간을 통과할 때 오른팔이 다 펴지지 않고 이 구간을 통과해 버리는 것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임팩트를 만들 수 없어 일정하지 않는 비거리와 불안정한 방향성의 원인이 됩니다.

두 번째는 양팔의 간격이 임팩트 구간을 통과하면서 일정하지 않아서 오는 오류입니다. 사진C 및 사진D 에 나타낸 바와같이 양팔간격의 변화는 코킹 동작에서만 가능한데 코킹이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생기는 양팔간격의 변화는 팔의 회전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는 오른팔이 왼팔을 덮는 동작(over-take)이나 그 반대인 오른팔보다 왼팔이 너무 낮게 되는 동작(under-take)으로 인해 클럽 헤드를 덮어 버리거나 열어버리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어드레스시 만들어진 오른손목각을 그대로 유지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 A(a)에서 보면 어드레스때 샤프트와 오른팔간의 각은 약 135°정도 전후가 되며 사진B(a)의 임팩트 마무리 동작에서도 이각은 반드시 유지할 수 있어야 정상적인 임팩트 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사진E 의 어드레스시 왼팔과 샤프트간의 헤사암각(head-shaft-arm angle, 약 135°)을 임팩트 마무리 동작인 사진F 에서와 같이 그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헤사암각이 135°이상으로 펴지는 자세를 취하게 되면 손목에서 힘을 거의 쓸 수 없기 때문에 방향성 및 비거리 정확도가 떨어지며 중, 장거리 어프로치 샷을 하는 경우 정상적인 팔로우스루 동작을 만들어 내기가 어렵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