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억원 규모 계약 체결 신사업부문 매출증대 기대

포스코엠텍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 신사업부분에서 매출 증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포스코엠텍은 지난 22일 135억원 규모의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마그네슘 제련사업은 포스코가 48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인근에 연간 1만t 규모의 마그네슘합금 잉곳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여기서 생산되는 마그네슘 잉곳은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용 원료, 다이캐스팅용(자동차·핸드폰 부품), 알루미늄합금 첨가재료, 제철용 탈황제, 지르코늄 제련 환원제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생산성 향상과 함께 조업시간 단축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엠텍은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페로실리콘알미늄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 마그네슘 생산에 필요한 환원제 확보도 용이한 상황이다. 포스코엠텍은 마그네슘 제련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신사업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2016년과 2018년에는 각각 2배와 5배 이상으로 생산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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