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 퍼팅이란 골퍼가 원하는 방향으로 원하는 거리를 제어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자는 퍼팅 스트로크시 백스핀(back spin)과 스키드(skid), 그리고 사이드 스핀(side spin)을 최대한 억제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상적 퍼팅 스트로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습과 자세 교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병행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좀 더 적합한 퍼터를 선택할 경우 자세교정과 스트로크 교정에 시간을 상당량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퍼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퍼팅 실력은 상당한 차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통 아마추어 골퍼들의 퍼터선정 기준은 거의 없고 초보일 때는 지인들이 쓰던 중고 퍼터나 단지 저렴한 가격대의 퍼터를 구입하여 쓰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기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데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경우 좀 무겁거나 강하거나 하면 바로 그 느낌을 감지할 수 있어 적당한 수준에서 자신에게 맞는 드라이버나 아이언으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퍼터는 대부분 큰 관심을 두지는 않습니다.

퍼터의 구조는 사진A 에서 나타낸 부분들을 다양하게 디자인 하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만일 자신의 스타일에 부적합한 퍼터를 사용하는 경우 스윙리듬 불안정 그리고 스윙아크의 불안정, 임팩트 불안정, 불안한 스윙 자세등이 발생하여 방향성과 거리감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퍼팅 스트로크의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퍼팅 성향(표1)을 파악한 후 퍼터의 특성(표2)을 고려하여 적합한 퍼터를 고르는 것 또한 현명한 방법입니다.

앞으로 몇 회에 걸쳐서 이러한 퍼터의 올바른 선택의 기준들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