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김대성씨 제보 다른해상서도 확인

‘쌍용오름 현상’11일 오전 7시 11분부터 30분간 울릉도 저동항 앞바다서 쌍용오름 현상 목격.

11일 오전 7시 11분부터 41분까지 약 30분간 울릉도 앞바다 죽도 인근 해상에서 저동항 앞바다에 걸쳐 두 곳에서 쌍용오름 현상이 목격됐다.

그러나 상당수 주민은 이곳 쌍용오름외 죽도옆 또 다른 해상에서도 용오름 현상이 목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는 동시다발적으로 모두 3개의 용오름 현상이 주민들의 육안으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두 곳의 해상에서 피어 오른 용오름 현상은 오징어를 사러 저동항에 온 주민 김대성(40·울릉읍)씨가 우연히 목격한 뒤 곧바로 사진을 찍어 본보 울릉주재기자에게 알려왔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쌍용오름 현상은 1985년 이후 울릉도 해상에서 발생한 일곱 번째 현상이며 상층 5㎞,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머무르면서 상대적으로 20도의 따뜻한 수온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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