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 맘껏 뽐냈어요"

대구교육대 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전영숙)가 27~30일 음악으로 인성 교육을 해 온 결과를 '2012 꽃사슴 종합 발표회'로 선보였다.

이 기간 동안 2, 4, 6학년 학생들은 학년 단위로 하루씩 문화관에서, 1, 3, 5학년은 학급 단위로 교실에서, 지금까지 익힌 솜씨를 뽐냈다.

이 학교는 특히 음악 관련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된 점을 최대한 살려 첼로,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등의 서양악기 연주와 함께 가야금, 사물놀이, 대금, 소금 등의 국악기 연주, 그리고 중창 등 다채로운 연주 프로그램으로 학예 발표회를 꾸몄다.

특히 학생들은 학부모 명예 교사들에게서 배운 무용, 멜로디언 연주, 댄스, 풍선아트 등에도 맘껏 실력을 뽐내 참관한 학부모들과 교사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 행사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이 한 가지 이상의 공연에 참가했다. 이 학교는 입학식과 졸업식에서의 공연을 비롯 교생환영발표회, 꽃사슴 음악의 밤, 해외 탐방단 환영 공연 등 다양한 발표 기회를 마련해 놓고 있다.

6학년 최희동 학생은 "4학년 때부터 대금을 배워왔고 학교 행사에서 공연을 많이 해 봤지만 그 때마다 설렌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연습때 힘들었던 것이 개운하게 사라지고 자신감이 쌓인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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