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가·나군 총 2천133명 모집…21~26일 접수

경북대학교 전경.

△전형 특징

경북대 정시모집 원서접수일은 오는 21~26일로 가·나군 분할 모집이며, 인터넷 접수만 한다. 모집인원은 가군 1천113명, 나군 1천20명 등 지난해 보다 59명이 늘어 총 2천133명이다. 일반학과는 가·나군 모두 지원할 수 있다. 가군은 학생부 100점(11%)과 수능 800점(89%)을, 나군은 수능 800점(100%)만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학과는 가, 나군 모두 수능성적과 실기성적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의 경우 표준점수(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와 변환표준점수(탐구영역)를 활용하고 인문사회계는 언어 및 외국어, 자연계는 수리 및 외국어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신설학과

상주캠퍼스에 축산대학, 융복합시스템공학부, 치위생학과가 신설됐다. 축산대는 축산학과, 축산공학과, 말/특수동물학과 등 3개 학과가 설치돼 경북도를 비롯한 전국 축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융복합시스템공학부엔 항공위성시스템전공과 플랜트시스템전공이 개설된다. 항공위성시스템전공은 졸업 후 항공기, 유도무기, 다목적 인공위성 등 관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플랜트시스템전공은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국내 대학 중 처음 신설되는 전공. 졸업 후 해외건설업체, 플랜트 관련 연구소, 건설공무원 등으로 진출한다.

△글로벌 프로젝트

현재 23개 국가의 71개 협약 대학에 연간 450여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해외인턴과 교환학생 파견의 오랜 노하우를 가진 경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유럽연합(EU)이 공동 시행하는 EU ICI프로젝트 수행 대학으로도 선정돼 지금까지 7개국 139명의 한국·유럽국가 학생들을 교환학생 및 인턴으로 해외에 파견했고, 2016년까지 92명을 상호 파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경북대 학생들은 재학 중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 해외 명문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바르샤바공과대학, 영국 노썸브리아대학,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 헝가리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학, 미국 텍사스달라스대학, 중국 길림대학, 하얼빈공업대학, 정주대학, 일본 도쿠시마대학의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4년 재학기간 동안 2개 대학의 학위를 같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유학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경북대에는 정규 학위과정으로 40개국에서 온 1천41명, 교환학생 등 비학위과정으로 38개국에서 온 317명, 1천4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인 2002년 127명의 11배. 외국인 학생들과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

△풍성하고 다양한 장학금

지난 한 해 동안 전체 재학생의 66%의 학생들이 모두 419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세계 100위 이내 대학의 대학원 진학생에게 '글로벌 100진학 장학금', 신입생 중 수학기초학력진단시험 성적우수자에게 'KNU 수학달인 장학금', 국가고시 1차 합격자에게 '국가고시 장학금'이 주어지는 등 많은 종류의 장학금이 있다. 특히 '도전장학제도'는 수혜비용이나 혜택면에서 으뜸. 신입생 최초 합격자를 기준으로 종합성적 수석 및 상위 성적우수자에게 주어지는데 최대 6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단계별로 생활관 무상 입주, 해외프로그램의 지원, 경북대 대학원 진학시 입학·등록금 면제, 해외 명문대 대학원 유학시 초기 비용 일부 지원 등의 파격적 혜택이 주어진다.

△인재 양성 프로젝트

경북대는 지난 3월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연간 42.7억원, 5년 간 총 21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선정 대학 중 최고 수준이다. 이 예산으로 산학협력 친화형 학사 운영을 하게 된다. 현재 2개의 계약학과 중 2011년 첫 신입생을 선발한 '삼성모바일공학과'의 경우 입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 지원, 졸업 후 삼성전자 취업 보장의 혜택이 있다. 대학원 과정의 'LG전자제어시스템전공'도 경북대의 대표적인 맞춤형 인재양성 코스. LINC사업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의 경우 현재 과제 참여 학생은 2천353명인데 경북대는 대상 학과와 참여 학생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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