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나·다군 총 1천970명 선발…22~27일 접수

계명대학교 본관 전경.

△정시모집 특징

계명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1천970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12월 22~27일 인터넷으로 이뤄진다. 정시 나군 인문자연계열은 학생부 20%, 수능 80%, 예체능계열은 학생부 10%, 수능 30%, 실기 60%를 반영하며, 정시 다군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 예체능계열은 수능 40%, 실기 60%로 진행된다. KAC 등 일부 모집단위는 별도의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수능 성적은 영역별 백분위점수에 가중치, 가산비율을 반영, 영역별성적 평균(100점 만점)을 반영하며, 반영영역 및 비율(가중치)은 모집단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가산비율은 자연계열에 수리'가' 10%, 과탐 5%, 생명과학계열에 수리'가'10%, 과탐 지정, 의예과에 수리'가' 지정, 과탐 5%를 적용하며, 탐구영역은 상위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KAC, 디지펜복수학위, EMU경영학부의 경우 영어면접 10%가 반영되므로 수능에 약하지만 외국어가 우수한 학생들이 도전해 볼 만한 하다.

△장학제도

비사스칼라 장학제도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0% 이내(의예과, 간호학과, 생명과학계열은 별도 적용)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개인전담교수 배정, 어학, 컴퓨터 특별교육지원, 본교 대학원(석사 2년, 박사 3년) 진학 시 등록금 전액, 국외연수 지원(500만원 이내), 국외체험 지원(100만원 이내), 국외인턴십 선발, 국외교환학생 선발 시 장학금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이 있다. 조건만 충족하면 전공, 인원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된다. 이밖에도 많은 장학제도가 있는데 올해부터는 신입생 장학제도를 더욱 늘였다.

△특성화 프로그램

EMU(미국이스턴미시건주립대), 디지펜(미국 디지펜 공과대학) 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이라는 메리트 외에도 2년간의 유학, 특별 장학제도로 인기다. 이외에도 상해사범대학, 러시아 상뜨뻬쩨르부르끄 국립대, 북경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 유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FISEP(섬유패션산업특화 국제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국제학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제통상학부, 패션대학 등을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주며, 여름방학을 이용해 해외캠프나 섬유관련업체 방문 등 전문적인 실무지식을 익히게 된다. 기계자동차공학부도 현대기아자동차가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기계자동차공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은 물론이고, 매년 연구장학생을 선발해 현대기아자동차로의 취업까지 연결되고 있다.

△글로벌 프로젝트

2012년 현재 계명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은 49개국 1천여명으로 교내 글로벌 인프라가 확고하다. 이 대학은 국제학생교류프로그램(ISEP, 현재 국내대학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5개 대학만 참여)에 가입하는 등의 적극적인 국제교류활동을 펼쳐 현재 50여개국 280여개 대학·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2007학년도에 신설된 계명아담스칼리지(KAC)는 4년간 전 교육과정을 영어로만 강의하는 국내 최초의 영어전용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성적우수 장학제와 별도로 KAC 특별 장학제도, UC 버클리 해외연수, 네브라스카 링컨대학 복수학위 등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 3.5년(7학기)을 이수하고, 국립쇼팽음악대학교에서 1년을 수학하면 양 대학의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고 여기에 2년을 더 수학하면 국립쇼팽음악대학교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교육역량

최근 정부에서 추진한 대학관련 대형 국책사업에 대부분 선정되며, 국책사업에 강한 면모를 과시,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대는 올해 2012 교육역량강화사업(약 37억원)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최근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약 51억원), ACE사업(4년간 약 110억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5년간 약 150억원 예정) 등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학생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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