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조별리그 고대·연대 4강서 격돌

'불사조' 상무가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남자부 조별리그 경기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5일 경기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조선대를 73-47로 완파했다.

같은 조의 한양대, 연세대, 조선대를 연달아 물리친 상무는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 B조 2위 상명대와 맞붙는다.

이달 초 끝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우승한 상무는 이날 승리로 국내에서 열린 공식 경기에서 107연승을 내달렸다.

상무는 2009년 전국체전 결승 패배 이후 국내에서 열린 공식 경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반면 김동희가 18점으로 분전한 조선대는 3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어 열린 같은 A조 경기에서는 연세대가 30점을 넣은 김준일의 활약으로 한양대를 87-86으로 물리쳤다.

2승1패를 기록한 연세대는 A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고려대가 '트윈타워' 이종현(27점)-이승현(17점)을 앞세워 명지대를 71-55로 완파했다.

3개팀이 출전한 B조에서 2승을 거둔 고려대는 조 1위로 4강에 진출, 연세대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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