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불사조' 상무와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가 신한은행 2012 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7일 경기도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부 준결승에서 상명대를 87-69로 제압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농구대잔치 4강에 진출한 상명대는 이현석(27점), 김주성(22점) 등이 분전했으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연세대를 72-63으로 따돌리고 상무의 결승 상대가 됐다.

고려대가 농구대잔치 결승에 오른 것은 2006년 이후 6년 만이다. 고려대는 아직 농구대잔치 우승을 해보지 못했다.

상무와 고려대의 결승전은 28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SBS ESPN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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