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DGIST 신성철 총장.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신성철 총장은 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DGIST가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7가지 과제를 신년사를 통해 제시했다.

신 총장은 우선 2014년 학부과정 개설을 위해 DGIST만의 독특한 융복합 교재 개발 및 커리큘럼을 2013년 상반기에 완성하고, 이를 시험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한 과학고 및 우수 일반고와 유대관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학부과정 건물(부지 20만평, 건평 8만평)을 연말까지 완공하고, 행정전산시스템과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도 완성할 예정이다.

또, 2012년 출범한 기초연구단(식물노화·수명연구단)과 DGIST-LBNL(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공동연구센터, CPS 글로벌 연구센터 등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와 함께 2013년에는 DGIST를 대표할만한 대형 연구 과제를 계발할 예정이며, 이 연구과제는 다양한 전공 교수 및 연구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융복합 연구과제로서 학연상생의 표준모델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신 총장은 2013년도 상반기 중 대형 연구 과제를 발굴해 DGIST 자체 자금으로 연구를 착수한 뒤 신규 사업에 반영해 대형과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DGIST는 2012년 시작한 'DGIF(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를 2013년도에는 참석자 규모를 1천명 이상으로 늘리고, 프로그램도 보다 다양하게 개발해 DGIST 지식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수 교원 및 연구원, 행정직원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는 것은 물론 최근 국가적 의제로 떠오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신 총장은 "DGIST가 '세계초일류융복합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가 필수적인 만큼 유능한 인재가 있다면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해서라도 영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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