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꺾고 1위 굳히기 KT, 인삼公 꺾고 6위권 점프
서울 SK가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74-66으로 이겼다.
최근 7연승을 기록한 SK는 22승5패로 2위 울산 모비스(19승8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SK는 전반에만 11점씩 넣은 애런 헤인즈와 변기훈의 활약을 앞세워 2쿼터까지 43-23, 20점이나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추격에 나선 전자랜드는 3쿼터에 점수 차를 12점으로 좁힌 뒤 4쿼터 막판에는 5점까지 따라붙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고민하던 부산 KT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 75-62로 완파하고 한숨을 돌렸다.
제스퍼 존슨(30점·13리바운드)이 맹활약한 KT는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 인삼공사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KT는 12승15패로 공동 6위에 합류했다.
13승14패가 된 지난 시즌 챔피언 인삼공사는 5연패에 빠져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