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경사 샷ⅴ-적절한 스탠스 폭 조정으로

스탠스 폭과 체중이동 관계 : 체중이동 특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향인자로는 스탠스 폭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스탠스 폭의 변화는 체중이동 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체형에서 상적인 스탠스 폭(양발 뒷꿈치 사이의 내측간격)은 양쪽 겨드랑이의 넓이가 이에 해당합니다. 평지(그림A-①②)에서의 스탠스 폭은 양쪽 겨드랑이 넓이가 이상적입니다. 이는 체중이동시 비구선에 평행하면서 직선적인 방향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스탠스 폭이 이보다 넓을 경우(그림B-①②)에는 오목형(?)(out to out) 형태의 곡선적인 특성을 갖는 체중이동선(그림D-①②)을 보입니다. 이때 체중이동량이 매우 적고 부족한 체중이동량으로 인해 좌우로 심하게 움직이는 스웨이 동작이 나오기 쉽습니다. 반면 스탠스폭이 양쪽 겨드랑이 넓이보다 작을 경우(그림C-①②)에는 체중이동량은 오히려 커집니다. 이때 체중이동선은 볼록형(?)(in to in) 형태의 곡선적인(그림E-①②) 특성을 갖게 되어 골반(허리)이 심하게 돌아가기 쉽습니다.

최해창 프로

경사에서는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체중이동량이 많아지거나 작아지게 때문에 스탠스 폭을 그림D 및 그림E와 같이 조정해 줌으로서 체중이동량을 보정할 수 있습니다. 스탠스 폭이 양쪽 겨드랑이 간격보다 커지거나 작아지게 되면 체중이동선의 변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보정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해 주어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어깨 넓이보다 넓게 스탠스를 취할 경우(그림F)에는 오른발을 약간 뒤쪽으로 빼주고, 좁게 스탠스를 취할 경우(그림G)에는 왼발을 약간 뒤로 빼주는 것이 곡선형의 체중이동선을 직선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르막 경사에서는 스탠스 폭을 양쪽 겨드랑이 간격보다 좁히고 왼발을 뒤쪽으로 약간 빼주는 자세를 취합니다.

내리막 경사에서는 스탠스 폭을 양쪽 겨드랑이의 간격보다 좀 더 넓게 서고 오른발을 뒤쪽으로 약간 빼주는 자세가 비구선에 평행하고 직선적인 체중이동선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경사에서는 스윙중에 하체에 걸리는 힘이 평지에 비하여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하체에 걸리는 힘을 이겨낼 수 있는 부가적인 자세가 필요하며 이에 대해서는 다음회에서 언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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