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은 시력도 감퇴

‘과음은 시력도 감퇴시킨다’ 조선중앙TV는 11일 술에 포함된 에틸알코올이 안구 및 시신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소개하며 과음에 주의할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중앙TV에 따르면 술을 마실 때 얼굴이나 몸이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열이 나는 데 이런 현상은 각 피부 조직에 분포하고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알코올의 이런 생리적 작용이 안구의 결막에도 충혈을 가져온다는 사실이다.

결막의 충혈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 결막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중앙TV는 경고했다.

특히 알코올은 체내에서 분해될 때 눈의 보약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₁을 다량으로 소모시킴으로써 결막이 쉽게 건조되면서 시신경에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술에 포함돼 있는 소량의 메틸알코올 역시 시신경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중앙TV는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은 다른 장기들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시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도 가져온다”며 과음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웃음은 장수비결

“여자들은 자주 웃기 때문에 오래 산다.

“북한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가 11일 스페인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해 “웃음이 여자가 (남자보다)오래 사는 요인 중의 하나”라면서 웃음이 신체에 미치는 효력을 소개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웃음은 신경쇠약을 막고 일시 행복감을 안겨주는 천연 항생제다.

또 웃을 때는 입을 크게 벌리기 때문에 안면근육이 긴장됨으로써 다른 근육들의 긴장이 완전히 풀리며 숨을 크게 쉬게 되고 피에 산소가 많이 공급돼 폐의 ‘공기 갈이’가 원활해진다.

이와 동시에 위액과 타액 분비가 왕성해 음식물의 소화 과정이 촉진될 뿐만 아니라 웃음은 바이러스와 전염병에 저항하는 림프구에 신호를 보내는 물질인 엔돌핀을 뇌수에 형성하게 한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와 위장·폐 질환, 암과 에이즈 치료에서 웃음을 새로운 내과학적 치료법으로 심리학자들은 보고 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몸떨기’ 건강에 특효

북한 웹사이트 ‘조선인포뱅크’는 5일 몸을 떠는 동작이 건강에 유익하다고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떨기동작에 대해 “기본자세는 앞가슴을 내밀고 서서 눈을 약간 위로 뜨고 두 발을 어깨 너비만큼 벌린다”며 “온몸의 힘을 풀고 잡생각을 없앤 뒤 발꿈치와 무릎을 축으로 온몸의 각 부위 근육과 내장을 흔든다”고 밝혔다.

조선인포뱅크는 이 동작의 유의사항으로 “운동시간은 사람마다 각이한데 일반적으로 20분, 길어서 30분 정도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이트는 학자의 언급을 인용, “하루에 한번씩 떨면 99세까지 살 수 있다”며 “이 운동법을 정상적으로 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눈과 귀가 밝아지며 건강상태가 아주 좋아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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