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고와 상주여고가 제45회 대통령기 고교농구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상주여고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 숙명여고와의 경기에서 75-69로 승리했다.

상주여고는 김시온이 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정은혜(20점·17리바운드)와 조은정(10점·11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로 활약해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시온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는 경복고가 마산고를 81-70으로 물리치고 2009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했다.

경복고는 김경원(26점·17리바운드), 안영준(15점·6스틸) 등의 활약을 앞세워 박정현(25점·10리바운드)이 분전한 마산고를 따돌렸다. 안영준이 MVP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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